어린 자녀가 함께 하는 평화로운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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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삶을 꿈꾸며 설계하는 집은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어 완성되는 도심의 집과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다.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에서부터 여유로움을 자아내며 주변 자연환경과 최대한 조화를 이루는 주택은 몸과 마음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며 느리게 살아가는 삶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줄것이다. 일본의엔 스케치(N-Sketch)건축 사무소는 드넓은 들판이 자리잡은 초록이 가득한 공간에 2층 구조의 목조 주택을 완성하였다. 부부와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가족이 살게 될 공간으로 실내와 실외가 유연하게 연결되어 있는 장점을 선보이며 아이들이 자연을 마음껏 누리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공간이다.

여유가 담긴 구조

하나의 건물이지만 높이가 다른 특징을 보이는 이색적인 디자인이다. 2층 구조의 폭이 좁고 높은 구조를 지닌 건물과 낮고 넓은 면적을 선보이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다. 넓은 지붕이 실내와 연결된 야외 마당까지 덮어주어 비나 눈이 오는날에도 안전하게 야외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어린자녀들과 함께 생활하는 가족에게 안성맞춤인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밝은 갈색의 목재 판넬을 이용한 외벽은 커다란 창문과 함께 개방적이고 밝은 느낌을 선사한다.

개방감 높인 디자인

낮은 건물의 특징은 전면과 후면이 모두 슬라이딩 도어로 설치되어 필요에 따라 편리하게 열고 닫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실내와 바닥의 높이가 같은 실외공간은 문을 열었을 때에 불편함 없이 거실과 같이 사용할 수 있어 실제 실내 공간보다 더욱 넓어 보여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실내의 중문에도 공간을 차지하는 면적이 적은 장점이 있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총 4개의 문이 실내와 실외를 차단하여 추운 겨울에는 실내를 더욱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목조 야외 테라스

후면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야외 바닥에는 나무 판넬로 데크를 설치하여 자주 사용하여도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물의 전면과 후면이 모두 오픈되어 개방감을 선사하며 아이들에게는 실내와 실외의 구분없이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구조이다.

지붕이 넓은 야외 테라스

건물의 전면과 후면이 모두 유리문으로 설계되어 문을 닫아도 실내에서는 야외공간에 있는 아이들을 쉽게 관찰하고 지켜볼 수 있다. 넓은 지붕 덕분에 아이들은 외부 날씨에 상관없이 자전거를 타며 놀 수 있는 집으로 생활과 놀이가 함께 하는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공간이다.

아늑한 실내

실내도 건물의 외벽과 비슷한 느낌으로 밝은 색상의 목조 판넬을 이용하여 바닥과 벽면을 마감하였다. 따뜻한 나무의 질감 덕분에 실내는 밝고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되며 자연과 더욱 가까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독특하게 실내 가운데 부분이 낮게 설계되어 야외 바닥과 같은 높이의 거실이 더욱 아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깊은 바닥의 거실은 주방과 연결되며 식탁겸 책상이 놓여있어 아이들이 뛰어 노는 창밖을 바라보며 차한잔 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실내 화로

건물 외벽이 유리문으로 되어 있어 거실에서 생활하는데에 불편함을 없애기 위하여 실내에 불투명한 유리로 슬라이드 중문을 만들었다. 낮은 바닥의 구조와 중문으로 차단된 거실에는 실내 화로가 설치되어 겨울에는 따뜻한 온기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여 포근함을 유지하며 난방뿐 아니라 전원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목재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가구와 심플한 패브릭 소파로 소박하면서도 간결한 거실겸 다이닝룸을 완성하였다.

주방과 아담한 서재

거실과 연결된 주방은 커다란 창을 통해 식탁에 닿을 수 있어 식사를 준비하기 수월한 구조로 되어있다. 벽면을 따라 나있는 조리대와 주방 가구는 전체적인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목재 판넬을 이용하여 제작하였다. 폭이 좁고 긴 구조는 사방으로 나있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과 밝은 색의 실내 인테리어로 실제 넓이보다 넓어보이며 주방 끝의 작은 공간에 책상을 놓았다. 슬라이딩 도어를 이용하여 열고 닫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실이나 주방으로 부터 완전히 차단하여 집중력을 놓여 주어 학업과 업무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침실

집의 대부분의 공간이 아이들과 함께 하며 야외와 연결되어 있지만 부부의 침실만은 아늑하고 프라이빗하게 연출하였다. 큰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더블 침대만 놓인 소박한 침실은 커다란 창과 창을 통해 바라보이는 푸르른 나무의 풍경이 충분히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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