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함을 높인 도시 주택. 허공에 떠 있는 새하얀 집

J. Kuhn J. 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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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한가운데에 둥실 떠 있는 것처럼 서 있는 새하얀 집. 오늘은 필로티로 허공에 띄워 쾌적한 거주 공간을 확보한 주택을 소개한다. 이 집은 주거 밀집 지역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공으로 집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사생활 보장은 물론, 주차 및 개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마당을 확보할 수 있었다. 바로 옆 인접해 있는 공원과의 관계도 시각적으로 밀접해 지면서 실내 쾌적함은 더욱 높아졌다.

설계 건축은 히로시마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건축 설계 사무소 주식회사 CAPD에서 맡았다.

도로에서 바라본 외관

도쿠시마 현의 한적한 주택가. 허공에 떠 있는 이색적인 형태의 주택이 눈을 사로잡는다. 필로티에 의해 둥실 떠 있는 이 집의 본체는 모던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가볍고 셩쾌한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다.

집이 위로 올라가면서 생긴 1층 공간은 주차 공간이나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용도로 두루 사용된다.

공원에서 바라본 모습

집 옆에 있는 공원에서 주택을 바라본 모습이다. 공원에 접하지 않은 쪽은 이웃집과 밀착해 있지만 사생활이 노출될 염려는 없다. 

적당한 개방감을 위해 공원 측을 향해서는 안뜰을 만들었다. 스퀘어 타입으로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실내에 풍부한 자연광을 끌어들이는 장점이 있으며 안팎을 넘나드는 야외 휴식, 및 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갤러리 느낌으로 오픈된 현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현관은 정면과 측면 전체가 유리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갤러리 느낌의 세련미를 보여 준다. 1층 대지 전체에서 시야가 투과되면서 더 넓고 개방적인 느낌을 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주택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는 이렇게 바람과 햇빛이 자유롭게 오고가는 모습만으로도 더욱 편안하고 기분 좋은 거주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1층 실내 공간

현관 안 쪽에는 두개로 나뉘어진 룸이 있다.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도로로 노출되는 위치이기 때문에 사생활을 보호받을 필요가 없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공간이다.

ㄷ자 형태의 2층 생활 공간

완전히 트인 구조로 주변 환경에 녹아 들어있는 1층과 달리, 2층은 가족들이 외부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이 있다. 

전체 공간은 중간에 있는 안뜰을 중심으로 ㄷ자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뜰과 실내의 경계는 유리로 설치해 시각적인 경계를 없앴다. 화이트로 통일한 공간,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나무는 실내에 생동감을 더해주는 아름다운 포인트 역할을 한다.

침실은 안뜰 정면, 복도를 따라 배치했다. 문을 열어 둘 경우 침실에서도 전면 유리창을 통해 안뜰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이다.

가족 모두를 위한 안뜰

안뜰은 주방과 식사 공간과 밀착되어 있다. 주변 시선을 받지 않고도 완전한 개방감을 즐기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복도에서도 야외 분위기 그대로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아이가 안뜰에서 노는 동안 실내에 있는 부모가 실시간 아이와 교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안뜰이 있는 또 하나의 매력적인 도심 주택. 여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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