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창문 데코 아이디어 TOP 6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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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 의도하지 않아도 집 안 분위기가 바뀐다. 입는 옷이 달라지고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양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와 봄의 향이 짙어질 때는 긴장됐던 근육이 이완되며 나른함도 느끼고, 밝고 다채로운 바깥 풍경을 보며 설렘을 느끼기는 등 다른 계절에 비해 다양한 감정을 갖게 된다. 바로 지금이 그렇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밝고 화창한 봄은 겨울이나 여름에 비해 짧다. 

봄의 화창함은 아름답지만 그렇다고 실외에 마냥 있을 수는 없는 법. 이번 기사글에서는 봄을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봄빛을 실내로 끌어오는 데 있어서 창문만큼 쉽고 간편한 건축요소가 없다. 따뜻하게 찾아온 봄이 지나기 전 집 안으로 봄을 들여올 수 있는 창문 데코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살펴보자.

첫 번째 방법. 커튼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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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과 커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로 조금만 관심을 두면 계절별로 색다른 공간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독일의 Indes Fuggerhaus Textil Gmbh 에서 디자인한 이 공간은 따뜻한 햇볕이 온화하게 가득 차 여유로운 매력이 있다. 발코니로 이어지는 긴 유리창문을 얇은 흰색의 커튼과 그 위로 긴 스트라이프 무늬의 차양커튼으로 적당히 가렸다. 색이 진하지 않은 부드러운 느낌의 커튼은 봄을 담아내기에 충분하다. 때에 따라 햇빛을 조절하며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다소 거친듯한 느낌의 나무 벽이나 연한 나무 타일 등이 커튼을 둘러싸며 색다른 조화를 이뤄낸다. 봄의 햇살에 더 주목할 수 있는 것은 공간에 들어선 색채가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고요한 공간으로 표현됐다.

두 번째 방법. 창문이나 발코니 혹은 베란다 앞 공간 활용하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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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나른하다. 나른함을 떨치면서도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일상 속에 잠깐의 여유를 통해 시간을 말 그대로 즐기는 것이다. 사진 속 공간은 영국 Thomas & Spiers Architects 에서 설계한 미니멀한 공간으로 보기만 해도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매력이 있다. 겨울에는 창문이 크면 두꺼운 커튼으로 가려 열의 발산을 막지만, 봄에는 이렇게 창문을 실내에서 실외를 느끼는 요소로 사용할 수도 있다.

세 번째 방법. 창문이나 발코니 혹은 베란다 앞 공간 활용하기 – 2

앞서 소개한 방법이 창문 앞 공간을 통해 나른함을 이겨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나른함을 기분 좋게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창문 앞에 딱 맞는 길이의 흰색 벤치를 두어 편하게 봄빛을 받으며 낮잠을 자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아이디어로 이탈리아의 Lasciati Tendare 에서 설계했다. 거기다 지중해의 느낌을 담은 파란 천연색의 커튼을 달아 깔끔하고 상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봄의 여유를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햇빛이 잘 드는 남향 창문 앞에 벤치를 둬보자.

네 번째 방법. 창틀 색깔 바꾸기 & 소품 두기

컨트리한 창틀 디자인을 갖는 창문으로 스코틀랜드의 Roundhouse Architectured Ltd 에서 디자인했다. 흰색 창틀은 햇빛을 가장 순수하게 받아들인다. 그리고 어떤 소품을 두어도 넘쳐나지 않는 절제미를 유도하기도 한다. 봄맞이로 기존의 창틀에 흰색의 시트지를 붙여 햇빛이 닿는 공간에 변화를 줘보는 건 어떨까. 그 앞에 작은 소품을 두면 아기자기함이 더해져 금상첨화다.

다섯 번째 방법. 창문을 갤러리로 이용하기

때로는 화려하지 않은 게 더 눈길을 끌기도 한다. 국내 JSK Architecture 에서 디자인한 공간으로 미니멀한 매력이 돋보이는 위 사진에 주목해보자. 정사각형의 작은 창문에 눈길이 간다. 전체적으로 흰 색의 벽, 흰색의 창문틀을 사용해 심심할 수 있는 디자인일 수도 있었지만, 반대편 벽의 창문을 통해 작게 보이는 바깥 풍경이 마치 갤러리에 걸린 그림처럼 다가와 예상치 못했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봄의 풍경이 마치 그림처럼 벽에 걸려있는 모습도 매력적이지 않을까.

여섯 번째 방법. 창문에 들어오는 빛 이용하기

봄빛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지만, 빛을 임의로 굴절시키고 조절하는 것도 공간을 색다르게 연출하는 좋은 팁이 될 수 있다. 독일의 Architekturbüro Kalus Zeller 에서 설계한 공간으로 창문의 외부공간에 부채처럼 접고 필 수 있는 차양 덮개를 설치해 이색적이다. 일정한 구멍이 뚫려있어 햇볕을 완벽하게 막지 않고 얼마만큼 닫혔는지에 따라 실내로 들어오는 햇볕의 양이 다르고, 굴절률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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