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문가가 디자인한 최고의 소형 베란다 7

Jihyun Lee Jihyun Lee
homify Skandinavischer Balkon, Veranda & Terrasse
Loading admin actions …

과거에는 주로 빨랫감을 건조하던 공간으로 사용되던 베란다가 최근에는 홈 카페, 홈 오피스 등을 비롯한 이색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추세이다. 일반 30평대 가족 아파트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사실 베란다는 다용도실로 한정하기엔 공간이 꽤 여유로운 편이다. 굳이 베란다에서 손빨래나 김장을 담글 필요가 없다면, 생활에 좀 더 유용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보는 건 어떨까. 오늘의 기사에선 해외 전문가가 디자인한 최고의 소형 베란다 7선을 소개한다. 해외 디자이너는 베란다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디자인했을까? 기사를 통해 그 해답을 함께 찾아보자.

1. 감각적인 북유럽 베란다 인테리어

이탈리아의 인테리어 전문가 Design For Love 는 11평 남짓한 소형 아파트를 위한 작은 베란다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큰 공간이 갖지 못한 작은 공간의 매력은 ‘아늑함’이 아닐까. 디자이너 역시 아늑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춰 베란다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아담한 크기의 베란다 가구를 배치하고, 여기에 따스한 울 블랭킷과 양모 러그를 자연스레 매치하여 아늑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더 나아가, 베란다 곳곳에 푸른 식물까지 더하니 더욱 분위기 있는 베란다 공간이 완성되었다. 눈앞으로 펼쳐진 도심지의 전망과 함께, 샴페인 한 잔을 즐기고 싶어지는 공간이다.

2. 비밀의 정원처럼 연출한 베란다 인테리어

프랑스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인테리어 전문가 Blackhaus 가 제안한 베란다 인테리어 콘셉트는 ‘비밀의 정원’. 외부 시선에 훤히 노출되는 기존 베란다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무 파티션과 볼륨감이 있는 푸른 식물을 활용하여 외부 시선을 적절하게 차단했다. 베란다가 어느 정도 가려지니, 마치 비밀의 정원에 있는듯한 은밀하고 아늑한 공간 분위기가 그려졌다.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의 화이트 가구와, 맨발로 활동해도 손색이 없는 원목 조립 마루도 베란다의 아늑함을 배가하는 아이템. 이뿐만 아니라, 베란다에 감성을 더하는 원형 원목 거울도 눈여겨보도록 하자.

3. 사색의 공간을 위한 베란다 인테리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면 이번 베란다 인테리어에 주목해보자. 대만의 인테리어 전문가 MK Interior Design 은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에 잠길 수 있는 베란다 공간을 연출했다. 자연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도록 내부 벽체를 모두 원목 데크로 마감했고, 한쪽엔 하얀 자갈이 깔린 미니 정원을 만들었다. 편히 앉아 책을 읽거나, 사색에 잠길 수 있도록 아늑한 가구와 조명도 잊지 않고 마련해두었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줄 아는 이라면, 분명 욕심날 만한 베란다 공간이 아닐 수 없다.

4. 아이가 있는 가정을 위한 베란다 인테리어

이번엔 아이가 특히 좋아할 만한 베란다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대만의 인테리어 전문가 Alfonso Ideas 는 좁은 거실을 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베란다를 확장했다. 기존 베란다가 있던 자리는 그저 비워두지 않고 평상을 설치하여 아이를 위한 학습/놀이 공간으로 연출했다. 평상은 그저 자리를 제공해주는 것을 넘어, 수납장이란 유익한 공간까지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안겨다 주었다. 베란다 확장을 통해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은 셈이다.

5. 폭이 좁은 베란다를 위한 솔루션

사진처럼 폭이 유난히 좁아 어떠한 용도로 사용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베란다가 있다. 만일 우리 집이 이에 해당되는 경우라면 이번 아이디어에 주목해보자. 러시아의 인테리어 전문가 Rogov Studio 는, 폭이 좁다는 베란다의 형태적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빌트인 소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햇볕이 따듯한 날이면 한숨 낮잠도 청할 수 있도록 소파의 길이를 넉넉하게 계획했다. 소파 아래의 공간을 수납장으로 알뜰하게 활용했단 점도 주목할만한 아이디어다. 너무 좁아 포기해야 할 것만 같았던 베란다도, 다시 한번 고민해보면 예기치 못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사례가 전하는 메시지다.

6. 두 부분으로 나눈 베란다 인테리어

일반적으로 베란다는 폭이 좁고 긴 형태를 취한다. 길이가 길다는 뜻은, 반으로 쪼개볼 수도 있다는 걸 의미한다. 베란다를 더욱 스마트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부분적으로 확장하고, 개별적으로 공간을 스타일링해보는 건 어떨까. 대만의 인테리어 전문가 Minature Design 은 베란다 절반을 확장하여 거실을 넓게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의 다용도실 용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처럼 베란다 부분 확장은, 하나의 베란다로 두 개의 다른 공간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7. 감성 충만한 베란다 인테리어

폴란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인테리어 전문가 OFD Architects 는, 다양한 소품과 DIY 가구를 활용하여 완성한 감성 충만한 베란다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안쪽에 자리한 소파와 커피 테이블은 모두 공사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나무 팔레트를 재활용하여 만든 DIY 가구. 이 밖에도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한 접이식 의자와 톡톡 튀는 색감의 패브릭 제품과 해먹을 믹스 매치했다. 자유분방하고 경쾌함이 묻어나는 공간 분위기아 이번 베란다 인테리어의 키포인트.

Benötigen Sie Hilfe mit einem Projekt?
Beschreiben Sie Ihr Projekt und wir finden den richtigen Experten für Sie!

Highlights aus unserem Magaz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