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를 담은 목제 바닥이 만들어낸 정겨운 가정집

Jihyun Hwang Jihyun Hwang
CHALET VALDEMARIN, Tarimas de Autor Tarimas de Autor Moderne Küchen Holz Holznachbild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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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구성하는 요소는 창문, 문, 벽, 천장, 바닥 그리고 그 공간을 채울 가구들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많다. 그중 바닥은 대체로 한 가정이 주택에 들어가면 많아 봤자 두 번 정도의 시공을 한다.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다시 리모델링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분명 다른 요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모델링 혹은 수리 주기가 길다.

바닥재의 리모델링 주기는 길지만 이 이유를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면 안 된다. 공간을 채우는 가구들뿐만 아니라 내 가족이 살아갈 공간의 가장 밑부분을 지탱하는 요소로 한 번의 시공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다는 말과도 같다.

오늘은 편안하고 포근한 인상으로 가족의 삶을 끌어안아 주는 스페인의 한 주택을 소개한다. 안정적인 목제 바닥재로 바닥에서부터 포근함을 연출했다. 스페인의 Tarimas De Autor 에서 이 주택의 바닥재 시공을 맡았다. 따뜻한 바닥재가 얹어주는 매력적인 따스함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들어올 사람을 환영하는 정겨운 인상

회색 콘크리트 외관 위로 붉은 지붕을 얹어 안정적이다. 현관 주위의 외관으로는 붉은 벽돌로 장식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주택의 친근한 인상을 조율한다. 옆에서 봤을 때 외관은 일직선이 아니라 현관 부분을 안으로 들인 형태다. 그렇게 함으로써 집으로 들어서는 사람에게는 조금 더 포근한 기분을 더해줄 수 있고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느낌이 배가됐다. 볼록 나온 주택 부분에는 큰 창문을 설치해 실내외를 연결한다. 여기서 인상적인 점은 이 유리창문을 통해 밖에서는 실내를 들여다볼 수 없다는 점이다. 보행자로부터의 사생활 노출에 걱정할 수밖에 없었는데, 거울 기능을 한 유리창문을 설치함으로써 사생활에 신경을 썼다. 동시에 밖에서 보면 유리창을 통해 주변 자연 녹지가 비치기 때문에 더 활기차고 따뜻한 주택으로 연출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바닥재

이제 실내로 들어와 보자. 흰색의 벽과 천장은 바탕이 되고 밝고 포근한 색감의 목제 바닥재가 공간의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다. 바닥에서부터 공간으로 온기가 전달되는 분위기다. 계단도 바닥에서부터 같은 목재로 이어져 있다. 수납장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연출해 깔끔하고 정돈된 공간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계단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계단실이다. 계단실의 옆부분에 먼저 주목해보자. 수납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숨은 공간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이음새를 눈에 띄지 않게 설계해 미니멀하고 깔끔하다. 지그재그 선을 그리듯 계단의 경계를 따라 연출한 목제 바닥이 흰색의 계단 하부와 함께 감각적으로 어우러진다. 계단의 난간은 투명한 유리로 연출했다.

주방

이제 열린 형태로 밝고 환하게 연출한 주방 공간을 둘러보자. 앞서 살펴본 다른 실내 공간과 같이 따뜻한 색감의 목제 바닥 위로 흰색으로 통일한 가구, 벽, 천장이 올라서 있다. 자연스럽게 바닥이 포인트가 되고 있으며 주방 벽에 설치한 큰 창문을 통해 밝은 빛이 화창하게 공간을 채운다. 전체적으로 포근함이 가득한 주방 공간이 되었다.

거실

상당히 넓게 계획된 거실 공간이다. 거실 역시도 다른 실내 공간과 마찬가지로 흰색의 , 천장으로 연출됐다. 다른 공간에서는 목제 바닥만으로 포인트를 주었다면 거실에서는 조금 더 과감한 디자인을 시도했다. 공간 중앙의 벽난로를 따라 길게 목제 띠를 만들어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목제 바닥과 이어져 아늑하고 따뜻하다.

욕실

다른 공간들보다 목재의 온기가 조금 더 가까이 그리고 조금 더 많이 느껴지는 욕실 공간이다. 바닥과 내벽이 모두 따뜻한 색감의 목재로 시공되었기 때문이다. 욕실 가구와 욕실 공간을 규정짓는 외벽은 흰색으로 처리해 주택 전체에서 볼 수 있었던 같은 조화를 이어간다.

공간의 코너를 활용한 독서 공간

코너 공간에 흰색의 작은 책장을 놓고 그 옆으로 편안한 착석감을 주는 의자를 함께 두었다. 따뜻한 온기를 뿜는 목제 바닥재 위로 흰색의 벽, 천장 작은 독서 공간까지 아기자기하게 채워져 인상적이다.

드레스룸

욕실에 가깝게 설계한 드레스 룸이다. 개방된 형태로 설치되어 있으며 다른 공간들과는 다르게 흰색의 가구 대신 짙은 색감의 목제 선반으로 차별화했다.

아이 방

위층에 설계한 아이 방이다. 흰색의 벽과 천장에 온기를 담은 목제 바닥이 있으며 그런 공간에 햇살이 가득 담겨 화사하다. 옅은 분홍색으로 작은 포인트를 줘 아이의 개성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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