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전문가가 손길을 더한 운정신도시 다가구주택

Juhwan Moon Juhwan Moon
삼지붕집, 하우스플래너 하우스플래너 Moderne Hä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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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은 벽과 함께 외부환경과 실내공간을 나누는 중요한 경계다. 그뿐만 아니라 지붕은 건물의 인상을 결정하고 유형화하는 데도 크게 영향을 준다. 다양한 형태에 따라 지붕의 명칭이 여러 가지인 이유다. 그럼 이번 기사에서 만나볼 국내 다가구주택 디자인은 어떨까? 세 개의 각기 다른 지붕으로 이루어진 형태가 눈길을 사로잡는 집이다. 산뜻하고 밝은 인상을 남기는 외벽 마감이나, 주변의 일상적인 풍경을 담아내는 프레임도 관심을 두고 확인할 부분이다. 한국의 온라인 CM 전문가 하우스플래너에서 건축주, 건축가 그리고 시공사를 조율하며 손길을 더한 운정신도시의 다가구주택이다.

서로 다른 지붕이 완성하는 다채로운 외관

오늘의 집은 한적한 주택가 풍경 속에 자리를 잡았다. 처음 만나는 건물은 세 가지 서로 다른 지붕이 다채로운 외관을 구성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지붕 아래 다락방이나 하부공간은 테라스와 이어진다. 모두 기존의 지루한 다가구주택 디자인에서 벗어나, 거주자의 생활방식을 반영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흔적이다.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입면 아이디어

도심의 주택에서는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예컨대 적절한 위치에 낸 개구부와 폐쇄적인 입면은 주변의 시선을 차단하는 요소가 된다. 여기에 더해 풍경이나 도시적 맥락을 고려한 개구부라면 더욱 좋다. 오늘의 집은 입면 곳곳의 개구부가 경쾌한 리듬감을 부여한다.

하늘과 빛 그리고 바람을 담아내는 외부공간

이번 프로젝트는 층마다 제각기 테라스를 갖췄다. 이렇게 완성한 외부공간은 풍부한 빛과 바람을 담아내는 데 유용하다. 물론 테라스에 작은 텃밭을 가꾸거나 야외용 가구를 배치한다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외부공간이 될 수도 있다. 하늘과 빛 그리고 바람이 함께 머무는 공간은 어떨까?

주변의 풍경을 포착하는 프레임 아이디어

앞서 언급한 대로 테라스 옆의 벽에는 프레임을 구성했다. 주변의 풍경을 포착하는 개구부인데, 아래에서는 안을 들여다볼 수 없어 사생활 보호에도 어울린다. 흰색 외벽은 깔끔하고 밝은 인상을 남기고, 바닥의 나무 데크는 자연스러운 질감이 돋보인다. 난간도 단정하게 흰색으로 맞춰 꾸몄다.

효율성과 아름다움을 더하는 계단 디자인

두 층 이상의 생활공간에서 계단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오늘의 집은 창가 모서리에 계단을 설치해 개방감을 더하고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한다. 두 층을 오르내리는 동안 바깥에 펼쳐지는 도시의 일상을 바라본다. 계단은 발판 사이에 틈을 만들어 빛과 바람이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도록 고려했다. 난간 디자인도 세심한 손길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럼 더 다양한 계단을 종류와 재료에 맞춰 살펴보는 건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우리 주변의 일곱 가지 계단이 가진 장단점을 소개한다.

일상의 여유와 즐거움을 위한 옥상 테라스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루프톱이나 옥상정원같이 최상층 공간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주목한다. 오늘의 집도 마찬가지로 옥상에 넓은 테라스를 조성했다. 다락방에서 이어지는 옥상 테라스는 가족이 일상의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하는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이와 더불어 바비큐 파티를 열거나 자녀의 안전한 놀이터로도 어울리는 공간이다.

복층 형식의 생활공간과 다락방 아이디어

복층 형식으로 구성한 생활영역은 높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 게다가 이는 자연스러운 공기 순환을 유도하고 실내환경을 유지하는 데도 적절하다. 오늘의 집은 기울어진 지붕 아래를 다락방으로 꾸몄다. 복층 다락방은 가족의 취미활동에 사용하거나, 집을 찾은 손님의 침실로 내어줄 수도 있는 유용한 공간이 된다.

개방감을 살리는 모서리 창 아이디어

답답하게 다가올 수 있는 벽 모서리에 창문을 내는 건 어떨까? 모서리 창문은 개방감을 살리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오늘의 집도 모서리에 창을 내 마을풍경을 담아낸다. 물론 창문을 시공할 때 꼼꼼하게 단열 성능과 기밀성도 고려했다. 나와 가족의 보금자리를 꿈꾸는 예비 건축주라면, 자연채광과 환기를 함께 생각한 모서리 창문에 도전해보자.

밝은 인상으로 모두를 반기는 주택 외관

저녁에 찾아간 주택은 흰색 외벽과 밝은 조명 덕분에 어둡지 않은 인상이다. 언제나 밝은 인상으로 모두를 반기는 외관이다. 또한, 서로 다른 형태의 지붕은 건물에 조형미를 더한다. 예를 들어 흰색 석고상에 빛이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과 같은 원리다. 간결한 선 요소를 강조한 디자인도 확인할 수 있다.

저녁의 풍경을 결정하는 조명 디자인

많은 이들이 외부 조명을 소홀히 디자인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오늘의 집은 저녁의 풍경을 완성하고, 거주자의 안전을 생각하는 외부 조명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실내에서 밖으로 퍼지는 불빛은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럼 지붕과 옥상을 위한 디자인은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우리 집 옥상에서 만나는 소소한 행복, 여섯 가지 옥상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국내 사례와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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