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입히는 인테리어, 패브릭 홈 스타일링 10

Musterwohnung in schwarz-gelb, K. A. K. A. Skandinavische Wohnzi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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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과 촉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홈 스타일링 아이템, 패브릭 소품을 활용해 당신의 공간을 산뜻하게 채워보자. 따뜻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강점인 패브릭은 거실이나 침실 등에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탁월하다. 색감과 패턴을 무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소재기 때문에 미니멀리스트부터 개성이 강한 에클레틱 스타일까지 두루 소화해 내는 무적의 아이템이기도 하다. 미니멀리스트 스타일의 허전함을 보완하고자 할 때, 단조로운 모노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넣어야 할 때, 따스하고 안전한 존재가 필요한 아이 방에도 다양한 형태와 규모, 색을 표현하는 패브릭 소품을 활용해보길 추천한다.

오늘 기사에서는 국내외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10가지 패브릭 활용 홈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산뜻하게 혹은 시크하게, 당신의 공간에 어울리는 패브릭 포인트로 감각적인 공간을 완성해 보자.

1. 화이트 인테리어 속 안정적인 포인트

서울특별시 강서구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그리다집에서 작업한 미니멀 모던 스타일의 거실에서 영감을 얻어보자. 디자이너는 다소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간결한 화이트 중심의 인테리어에 그레이톤의 패브릭 소파와 의자로 대용할 수 있는 대형 쿠션, 그리고 규칙적인 패턴으로 장식 효과를 살리는 러그를 매치했다. 화이트와 그레이로 이어지는 색감, 뚜렷하게 대비되는 질감의 상반된 이미지가 균형을 잡으며 안정적인 구도를 완성하고 있는 공간이다. 쿠션만큼은 다양한 톤의 블루 컬러로 선택해 작은 포인트로 삼았다. 모노톤 중심의 거실이기에 이 정도 색감만으로도 충분히 뚜렷한 장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알록달록 색색의 패브릭 커버

알록달록 색색의 천을 이어 만든 퀼트 스타일의 패브릭 커버로 단조로운 공간에 화사함을 가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화이트 일색의 미니멀 모던 스타일 주방, 왠지 모를 허전함이 있는 이 공간에 선명한 색으로 수놓은 패브릭 의자 커버가 단조로운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그리고 검은색. 선명한 네 가지 색이 중앙에 매치되니 화이트 컬러의 맑은 이미지도 상대적으로 부각되어 보인다.

3. 온기 가득한 베이지 톤 인테리어

따스하고 온화한 분위기의 거실을 연출하고 싶다면 이 인테리어를 추천한다. 베이지 컬러의 패브릭 소파와 한층 더 밝은 베이지 톤의 러그, 담요와 쿠션까지 더해지니 보는 것만으로도 온몸의 긴장감이 사르르 풀려버릴 듯 아늑한 공간이 완성되었다. 주변으로는 싱그러운 녹색 식물을 배치해 한 가지 색감으로 통일된 디자인의 단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산뜻함을 더했다.

4. 아이가 마음껏 뛰노는 공간

아이를 위한 놀이방에 쿠션형 의자와 러그로 온기를 담았다. 플라스틱이나 우드 의자에 아이가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이라면 온몸을 던져도 포근하기만 한 쿠션형 의자가 제격이다. 보온과 방음 효과를 갖춘 러그 역시 마구 뒹굴고 뛰어노는 아이 방에 추천한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파스텔 컬러나 캐릭터 그림을 접목시키는 것도 좋을 듯하다.

5. 두 가지 컬러를 매치한 패브릭 스타일링

그레이와 오렌지, 두 가지 컬러를 절묘하게 매치한 감각적인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살펴보자. 다채로운 색감이 느껴지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블랙 화이트를 제외하고는 그레이와 오렌지 컬러가 메인일 뿐이다. 두 컬러가 서로 겹치지 않도록 엇갈리게 배치한 스타일링 감각이 두 가지 색만으로도 훨씬 다양한 이미지를 그려낸 것이다. 그레이 컬러의 러그와 패브릭 소파, 오렌지 컬러의 쿠션으로 중심을 잡고 다양한 아이템을 주변에 자유롭게 배치해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이 북유럽스타일의 거실 스타일링 작업은 독일의 홈 스테이징 전문가 Karin Armbrust가 맡았다.

6. 생동감 넘치는 거실을 원한다면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패브릭 아이템으로 귀엽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한 거실이다. 심플한 모노톤을 바탕으로 다양한 오브제와 조명 효과로 화려한 이미지를 살린 거실 한 가운데, 아늑한 패브릭으로 채운 공간이 눈길을 끈다. 여러 가지 패턴과 색감을 매치했지만, 자극적인 색은 배제하고 패브릭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이 더해지면서 세련되면서도 캐주얼한 감각이 돋보일 수 있었다.

7. 시크함을 극대화한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어의 매력을 패브릭으로 극대화한 사례다. 선명한 화이트 컬러의 아트월이 강한 인상을 남기는 가운데, 그 정면의 바닥에는 짙은 블랙 컬러의 러그를 깔아 대비감을 끌어 올렸다. 웜톤의 우드 바닥에 두꺼운 러그의 포근함까지 더해지니 차갑거나 경직된 느낌 없이 시크한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의 장점만이 제대로 빛을 발한다.

모던 시크 스타일에 빛나는 이 아파트는 독일의 페인트&벽지 전문가 Loft Design System 에서 선보인 프로젝트다.

8. 잔디밭이 깔린 듯, 싱그러운 녹색 아이 방

마치 그 안에 너른 잔디밭이 깔린 듯한 이미지의 녹색 포인트 아이 방이다. 화이트로 통일한 가구는 녹색의 색감을 더욱더 싱그럽게 연출해 주는 최고의 파트너다. 화이트 배경과 도톰한 두께와 복슬거리는 모양을 잡은 러그 디자인 덕분에 정말 잔디를 깔아 놓은 듯 실감 나는 모습이 연출된다. 아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부드러운 촉감은 물론 아이의 눈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녹색. 러그 하나로 다양한 효과를 잡은 아이 방 인테리어에 주목해 보자.

9. 산뜻한 봄 내음이 퍼지는 파스텔 포인트

향기로운 봄 내음이 퍼질 것만 같은 화사한 파스텔톤 패브릭 스타일링을 감상해 보자. 은은하면서도 밝은 색감은 볼륨감 있는 쿠션, 패브릭 소파와도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바닥이나 벽, 가구 자체는 심플한 디자인을 유지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컬러풀한 소파로 시선이 모이게 된다. 사방으로 여백이 있기에 더욱 편안한 공간, 특별한 장식 없이도 그 자체로 완벽한 봄 스타일링 아이디어가 아닐까.

산뜻한 봄내음을 물씬 풍길, 트렌디한 봄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여기에서 더 소개하고 있다.

10. 화려한 가구와 단아한 소품

이번에는 가구에 화려한 색을 입히고 패브릭 제품을 모노톤으로 제한해 궁합을 맞춘 인테리어다. 강렬한 컬러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두 가지 형태의 소파가 중심을 잡았으며, 그 사이 사이를 채우는 것은 몽글몽글한 양감을 가진 그레이 컬러의 러그와 쿠션, 그리고 담요다. 톤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공간 자체에 녹아들기 힘들 수 있는 가구지만 완충재 역할을 하는 차분한 컬러의 패브릭 아이템이 있기에 자연스러운 하나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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