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밑을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만드는 채광 창 아이디어

Park Eunji Park Eunji
Dachgeschoss S, KPLUS KONZEPT GMBH KPLUS KONZEPT GMBH Moderne Schlafzi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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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바로 아래와 주 생활공간의 천장 사이에 있는 자투리 공간은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지붕 아래에 있는 다락방 하면 많은 사람이 어둡고 지저분해 귀신이 나올 법한 공간을 떠올리기 쉽다. 이는 애매한 지붕의 형태 때문에 실사용 면적이 작고 동선이 짧은 공간의 특징이다. 따라서 박공지붕을 가진 주택이나 전통가옥에는 지붕 아래 공간이 창고로 전락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공간도 채광과 가구를 잘 이용하면 전혀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책임질 지붕 창이다. 오늘 기사에서는 지붕 밑 공간을 더 밝고 화사하게 연출하는 지붕 창문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지붕 창 앞에 놓인 테이블

먼저 살펴볼 곳은 지붕 아래 다락방을 안락한 원룸으로 꾸민 인테리어다. 작은 자투리 공간 하나도 아쉬운 원룸은 기울어진 벽면도 노는 면적 없이 효과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사진 속 다락방에서는 높은 천장이 필요하지 않은 책상과 의자를 기울어진 벽면에 설치한 창문 앞으로 붙여 배치했다. 밝은 창 앞에 위치한 테이블에선 독서나 간단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지붕 창의 특성을 활용한 아이디어

기울어진 벽에 설치하는 지붕 창의 장점을 고려한 인테리어를 살펴보자. 기울어진 벽에 큰 채광창을 내면 일반적인 창보다 훨씬 많은 채광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내리쬐는 햇살을 그대로 담아내는 창문은 일광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SRA KAZMIRCI MIMARLIK에서 설계한 이 다락방은 어둡고 습하기는 커녕 햇살이 가득하고 산뜻한 공간이다. 기울어진 창문 밑 놓인썬베드는 이곳을 해변을 연상케 하는 여가 공간으로 스타일링 한다.

햇빛이 쏟아지는 다이닝룸

다이닝 룸은 그저 밥을 먹는 공간 이상을 의미한다. 예컨대 일과를 마치고 돌아온 가족은 식탁에 함께 둘러앉아 일상을 공유한다. 더 나아가 기억을 나누는 사이 추억을 쌓아간다. 지붕까지 시원하게 트인 천장을 가진 다이닝 룸에는 커다란 창을 통해 빛이 들어와 더욱 밝은 실내환경이 돋보인다. 누구나 반할만한 다이닝 룸 디자인이다.

밝은 드레스룸

다음은 지붕 창을 통해 밝게 연출한 공간을 드레스룸으로 활용한 아이디어다. 공간에 딱 맞게 짜 넣은 수납장을 이용해 다락방의 자투리 공간을모던한 드레싱룸으로 변신시켰다. 기울어지는 벽면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공간에는 낮은 선반을 설치해 신발, 아이 옷, 모자 등 높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은 의류 액세서리를 수납했다. 기울어지는 벽면을 따라서는 계단형으로 높낮이를 다르게 옷장과 서랍이 들어가 있고 그 사이 천장과의 공간도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편안한 휴식을 선물하는 욕실 아이디어

이번에는 휴식을 위한 욕실 아이디어다. 지붕 형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높은 천장 아래 욕조를 설치했다. 그리고 옆에는 천창으로 바깥 풍경을 담아내 마치 노천탕에서 목욕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붕과 바닥 모서리에 선반을 설치해 소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꾸몄다.

공간의 형태를 고려한 디자인

지붕모양으로 난 높은 천장을 따라 창을 낸 욕실은 햇빛이 잘 들어와 늘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경사진 벽 안쪽에는 하얀 타일로 덮인 욕조가 놓여있다. 기울어진 천장으로 수납장이나 세면대를 놓기에는 어렵지만 낮은 욕조를 놓았다. 욕조의 앞에 놓인 투명한 유리로 된 샤워부스는 시야를 가리지 않아 아늑하고 실용적인 욕실이 되었다.

유니크한 지붕층의 매력

사진 속 거실은 오래된 건물의 기존 구조를 보존해, 유럽의 수도원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원하게 뚫린 창으로 들어온 빛과 바람은 언제나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며, 별다른 인공조명 없이도 밝고 온화한 기운을 가미한다.높은 천장과 대비되는 낮은 가구를 배치해 건물 본연의 공간감을 더욱 살리고 좁고 긴 거실 평면을 고려해 개구부 앞은 개방적으로 구성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락방 창문

누구보다 다락방을 좋아하는 건 아이들이다. 세모 모양 천장이 있는 나즈막한 다락 공간은 아이들에게 재미와 상상력이 있는 아지트같은 공간이 될 수 있다.

처마와 지붕창을 결합한 아이디어

다음으로 살펴볼 곳은 길게 내민 지붕 아래에 작은 테라스를 조성한 공간이다. 길게 뺀 지붕에 구멍을 내 빛을 끌어들였다. 또한, 식물을 심은 현관 주변으로 비가 들어올 수 있도록 꾸몄다. 일상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일광욕을 하기에도 좋은 처마 아래 테라스다.

평화로운 테라스 아이디어

마지막으로 살펴볼 곳은 돌과 나무 등 다양한 자연의 재료로 깊은 맛을 내는 집이다. 앞서 살펴본 주택과 마찬가지로 커다란 지붕과 처마는 아늑한 외부공간을 조성한다. 사진 속 테라스는 나무로 데크를 깔고 지붕과 처마 아래를 원목 마감재로 마무리했다. 이 곳에 낸 창으로 들어오는 빛은 처마 안을 밝고 온화하게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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